광주하남성심병원 코로나 백신 모더나 접종후기

광주 하남 성심병원에서 코로나 백신 모더나를 접종하고 왔어요
어제 주사를 맞고 왔는데 주사를 맞을 때는 하나도 아프지 않아서 별 거 아니네 하는 마음이 들더라구요 ㅎ
그런데 그게 다가  아니더라구요
어제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으려고 하니 사람들도 정말 많이 와 있고 마치 고등학교 때 수능시험 보듯이 접수를 하고 자기 순서를 기다리더라구요

광주 하남 성심병원은 저희 집 근처 이기도 해요
집 하고 제일 가까워서 이쪽으로 예약을 해두었었는데 추석 이후에 1차 접종을 하려고 했는데 마침 또
9월말경이더라구요
저는 모더나 주사를 맞게 되었는데  이 날은 거의 다 모더나 접종 주사였고 한 몇 분만 화이자 더라구요

하남 성심병원 본관으로 가면 바로 지하 일층으로 내려가라고 합니다
지하 일층에서 코로나19 문진서를 작성한 후
모더나 목걸이를 받고 이동해서 또 거기서 일차로 가벼운 상담을 합니다

모더나 예방접종  예진표를 모두 작성한 것에 대한 질문을 가볍게 하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는 신경이 좋지 않아서 신경 약을 꾸준히 몇 년 동안 먹고 있었어요
그것만  따로 체크를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6층으로 올라가서 주사를 맞으라고 안내해 주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예약자 전용으로 엘리베이터가 따로 있는 것 같더라구요
괜히 맞으러 가는 길 이 설레이고 약간 무섭기도 하더라구요
주사를 뭐 한두 번 맞아본 것은 아니지만 백신이 또 너무 사람마다 반응이 다르고  케바케가 많아서 약간 걱정이 되기도 했어요
일단 기초체력이 좋은 사람들에게는 무탈하게 넘어가고 그렇지 않은 분들은 좀 많이 고생을 하는 것 같더라고요

6층에서도  대기 순서별로 기다리다가 의사와 상담을 한 후에 접종을 하러 들어갔어요
왼쪽 어깨에 제일 상단에 다 주사를 놓더라구요
들어갈 때 아프지 않고 그냥 스무스하게 맞았던 거 같아요
주사를 다 맞고 나서는 또 15분, 30분간 관찰 좌석에 앉아 있다가 밖으로 나갈 수 있었어요

코로나 예방접종의 이상 반응에 대한 안내사항도 주시더라구요
그래서 기다리는 동안 저는 간단하게 읽어보았어요 예방접종 후 붓기와 통증이 있으면 냉찜질을 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휴식을 취하라고 하더라고요
그다음에  발열이나 근육통이 너무 심할 경우 해열진통제를 복용하면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외에 심각한 증상으로 악화되거나 안 좋은 경우는 바로 병원이나 응급실로 방문해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하네요

저는 주사를 맞고 관찰실에서 시간이다 다도자 이제 집으로 돌아왔어요
집에 돌아와서 보통 일을  하는 편인데 이날은 좀 약간 쉬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좀 쉬었는데 1시간 정도까지는 괜찮았는데 2시간 정도 후부터 잠이 너무 쏟아지고 정신을 차리기 힘들 정도로 잠이 너무 오더라구요
그리고 서서히 왼쪽 팔에 근육통이 시작되서 찌릿찌릿하고 따끔한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그리고 점점 팔을 사용할 때마다 아프고  근육통과 신경통이 유발되더라구요

그래서 최대한 이날은 앉아서 쉬거나 누워 있었던 것 같아요
좀 쉬고 나니 그래도 팔에 통증만 계속 있을  잠은 그 후에 쏟아지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제 옆을 지켜주는 고양이들이 옆에서 저를 관찰하고 있네요
아들이 유치원에 가고 나면 제 옆은 고양이들이 지켜주고 있어요 ㅎㅎ

고양이들이 어찌나 애교도 많고 사랑스러운지 가끔 힘들다는 생각도 들기도 하지만 항상 말귀도 잘 알아 듣고 애교도 잘 부리고 사람을 너무 잘 따라서 키울 만한 것 같아요 ㅎㅎ
고양이도 제 옆에서 종일 잠을 자거나 그르렁거리며 있어요
모더나 주사를 맞고 둘째 날이 되었는데 지금은  팔을 쓸 때마다 왼쪽 팔이 올리고 내리고가 힘들고 따끔하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견딜 만하다 싶더라고요
광주 하남 성심병원에서 모더나 백신 접종은 여기까지
시간이 좀 흐르면 팔도 통증이 서서히 줄어든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