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이야기

고양이입양후 반려묘와 산책하기

by 특별한tv 2021. 9. 27.
반응형

올초에 고양이들 새가족을 만나게 되었어요
고양이입양하러 서울을 다녀왔고 서울 간김에 여기저기 구경도 하고 왔었거든요
귀여운 고양이 동생들이 생기니 아들도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첫 반려묘를 만나고 고양이가 너무 귀엽고 이뻐서 둘째,셋째 아이들도
다 데리고 와서 현재는 다묘가정이 되었네요 ㅎ
어느덧 3마리 고양이의 엄마,아빠,형아가 됫답니다


서울에서 잠만 자고 올때는 저렴하거나 가성비 좋은 숙소만 선택해요
호텔에서 이것저것 여유의 시간이 많아서 할것이 많으면 모르겠는데
그러지 않고는 너무 비용이 아깝더라구요
이날은 두번째 고양이가 오는날이예요
원래 이 고양이가 첫번째였는데 많이 기다려서 만나게된 소중한 아이랍니다


기차를 타고 서울에 가서 인천까지 가서 데려온 아이예요
귀하고 귀한 만남이라 정말 설레이는 날이었떤것 같아요
아이들이 오기전에 고양이 공부도 나름 열심히 하고
고양이를 데려오게 되었어요
항상 강아지를 많이 접하고 키워봤지만 고양이는 첨이라서
초보집사가 잘 할수있을지 걱정이 되더라구요


아들이 고양이를 고양이가방에 업고데리고 와서
기차타고 집에가는길에 찍었던
목이 말라서 이날은 딸기우유를 사달라고해서 딸기우유를
먹으며 고양이를 관찰했어요~

고양이입양후 집으로 가는길 엘베타고 고고씽
고양이는 기차를 타고 차를 타고 이동을 하느라라
이동시간만 총 4시간 소요 된것 같은데 넘 아기고양이라
넘 걱정이 되더라구요
컨디션이 괜찬을지 어쩔지 몰라서 ,,


다행히 첫날부터 약간의 경계는 하는듯 하더니
적응하고서는 돌아다니더라구요
원래 먼저 온고양이랑 합사도 이틀정도만 경계해주고
같이 생활했는데 금방 친해지더라구요
첫째는 흰색 둘째는 검정색 또 셋째도 흰색이예요


고양이입양후 아들은 주로 반려묘 아기고양이들
그림을 많이 그려주더라구요 ㅎ
고양이그림 실력도 점점 관찰을 많이 해서 그런지 디테일해지더라구요 ㅎ
검정고양이는 노란눈,하얀고양이는 파란눈
특징도 정확하게 잘 잡아주었네요 ㅎ


고양이입양후 3~4일째 됫을때 밖으로 산책하기를 나가보기로 했어요
고양이는 산책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냥 같이 나가서 바람이나 쐬면 좋겠다 싶어서 나갔는데
일단 고양이들 자체가 겁이 정말 많더라구요


아들가방에 고양이를 안고 또 제가 안고 해서
아파트 바로 뒷편 뒷산으로 가서 콧바람도 쐬고 앉아 있었어요
고양이들이 겁이 많아서인지 돌아다니지는 않고 거의 앉아있었어요
근데 신기하게도 고양이들이 바람을 느끼더라구요 ㅎ


아들이 함께 산책하면서 걸어가자고 했지만
고양이는 꿈적도 하지 않고 그냥 주저 안기만 하더라구요
세상에 태어나서 첫 세상구경 바깥나들이여서 그런지
멀뚱멀뚱한 아이들 이었어요 ㅎ


그리고 지금도 한번씩 바깥에 바람쐬러도 가고 시골도 데려가는데데
애들이 바람을 맞는것을 좋아하더라구요
강아지들처럼 걸어다니거나 막 달려다니지는 않지만
콧바람을 쐬고 바람의 방향을 느끼더라구요 ㅎㅎ


아들이 고양이들 항상 밥을 챙겨주고 있어요
물주기와 화장실청소는 제 담당이고 아들이 7세정도 되면
그때는 물이랑 화장실청소도 하게 하려구요
지금은 시켜봤는데 너무 냄새나서 못하겠다고 도망가버리더라구요 ㅎ


이날은 혼자 마트에 가서 물도 사오고
이제는 혼자서 심부름도 척척!!
마트에서 물건사기정도는 혼자서 이제는 해내더라구요
아들은 귀여운 아기고양이들을 아주 사랑스럽게 이뻐라 해주고 있어요 ㅎ


고양이입양을 고민하시는분들이 제 주변에도 많은데
고양이의 장점은 화장실 혼자서 가리고 사람을 귀찬게 하지 않는것,산책을 시키지 않아도 되는것이 넘 좋고
단점은 털이 많이 빠진다는것,옷이나 이불등에 많이 묻는다는것이 가장 단점이더라구요
그래서 저두 공기청정기도 더 사두고 로봇물청소기까지 샀는데
털때문에 가장 힘들어서 최근에 미용을 해주었어요
고양이 털이 단모털은 날아다니지는 않는데 긴털애들은 엄청 날아다니거든요

털빠지는 단점 빼고는 정말 너무나 좋은점이 많아요
저희 고양이 애들이 전부 애교도 많고 사람말도 너무 잘알아듣고
하는행동도 애기처럼 ㅋㅋ
보고 있으면 심심하지 않고 같이 놀아주기도 하고 하면 좋더라구요
아이들 정서발달에도 좋고 하다보니 저는 강아지보다
고양이가 훨씬 손이 안가서 좋더라구요


고양이들끼리 앉아서 바람을 쐬고 바깥구경하는데도
거의 움직이지 않고 제자리를 지켰어요


특히 저희집 고양이들은 식탐도 많고 호기심도 많고
귀도 엄청 밝고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밥달라고 쳐다보는 애처러운 눈빛은 아주 귀염,,ㅋㅋ
일반사료도 자주 챙겨주지만 특식,간식 이런걸 매일 하루 한끼씩
주다보니 항상 고기를 달라고 쳐다보고 따라다녀요 ㅎ


저희 반려동물 고양이들은 고기~~ 이 한마디면
아주 미친듯이 달려와서 제 앞에서 기다린답니다
고기를 엄청 좋아해요 ㅋㅋ
닭가슴살이나 참치캔,북어포등 다양한맛의 사료등을
종종 간식으로 챙겨주고 있어요


고양이들과 함께한지 벌써 6~7개월이 된것 같네요 ㅎㅎ
앞으로도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저희와 함께하길 바래봅니다 ㅎ
고양이는 주인의 사랑과 정성에 따라서 10년도 살고 15년이상도 산다고 하더라구요


확실히 먹는것이 중요할것 같아요~
무튼 고양이 반려묘와 함께하는 요즘 아들이 심심해 하지 않고
밥도 챙겨주고 놀아주고 하는걸 보면 저도 편하고 좋더라구요 ㅎㅎ

반응형

댓글